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에서 약사회원들이 산불 피해로 대피 중인 주민들에게 의약 지원을 하는 등 각계에서 지원과 기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한약사회와 경북약사회는 봉사약국 차량을 동원해 산불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복약지도 및 의약품을 지급하고 위로했습니다.
피해 주민 대부분이 나이가 많아 평소 의약품을 복용하거나 사용 중인 경우가 많지만, 그간 의약품 이용이 힘들었는데, 약사회의 지원으로 파스부터 소화제, 진통제, 안정액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고영일 경북약사회장은 "현장에 와보니 생각한 것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다"라며 "산불 피해 지역에서 임원들과 함께 재난 긴급 봉사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많은 이재민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구지방국세청은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지역 납세자에 대해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 직권 연장 등 세정 지원에 나섰습니다.
2024년 2기 확정 부가가치세를 신고하였으나 세금을 납부하지 못한 납세자가 고지받은 세금에 대해서도 신청 없이 직권으로 당초 납부 기한인 3월 31일에서 6월 2일까지 2개월 연장하고, 납부 기한이 연장된 납세자에게 개별 안내를 할 예정입니다.
또 안동시체육관에 '산불 피해 경북 합동지원 센터'를 설치해 세정 지원을 안내하고, 세무 관련 상담이 필요할 경우, 대구지방국세청 각 소관부서 직원들과 즉시 전화상담 연결이 가능하도록 상시 상담 체계도 구축했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도 산불 피해 지역에 봉사활동을 준비하는 한편, 산불 피해가 수합되는 대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등을 강구하는 등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각계의 지원과 봉사활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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