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의 경북 산불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의성군 특별사법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경북 의성군 괴산리 야산에 있는 묘지 주변에서 라이터 1점을 수거하고 기초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실화자로 추정되는 성묘객의 가족을 불러 기초 사실 조사를 벌였습니다.
빠르면 다음 주 국립과학수사원과 소방 당국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난 3월 22일 시작된 경북 산불은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5개 시군에 걸쳐 막대한 피해를 내고 149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지금까지 26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으며 산불 영향 구역이 여의도 면적의 156배인 4만 5,157ha에 달해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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