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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로 사과·마늘·양파 가격 강세 지속···"시장 불안 장기화할 수도"

도건협 기자 입력 2025-03-28 13:08:19 조회수 3

사진 제공 한국물가협회
사진 제공 한국물가협회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과 경남이 주산지인 사과와 마늘, 양파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물가협회의 주간 생활물가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사과 가격은 개당 3,580원으로 한 주 전보다 1.4%, 전년 동기보다는 50.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늘은 깐마늘 기준으로 한 주 전보다 11% 하락했지만 1년 전보다는 16.4% 올랐습니다.

양파는 도매시장 경락 가격이 2024년 6월 이후 꾸준히 오르면서 1kg에 2천 원에 근접하고 있고, 소매 기준은 3천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협회는 경북과 경남은 사과 전국 생산량의 73.2%, 마늘 49%, 양파 35.6%를 차지하고 있어 이 지역의 대규모 산불로 수급 차질을 빚으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산지 피해 규모와 향후 출하 상황에 따라 시장 불안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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