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3월 10일부터 시 위생정책과와 함께 관내 마트에서 유통 중인 봄나물류 22종, 30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3건의 부적합 사항을 발견해 조치했습니다.

검사 결과, 달래, 돌나물 및 깻잎 순 3건에서 허용 기준을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돼 신속히 관계 기관에 통보한 뒤 부적합 농산물에 대한 회수 폐기 등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나머지 봄나물류 27건은 안전 기준에 적합했고 미나리 4건에서도 기생충 유전자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농산물에 잔류한 농약은 조리 과정을 거치면 대부분 제거되거나 분해되므로 섭취하기 전에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해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