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3월 27일 경북 산불로 인해 숨진 희생자를 애도하고 "오늘 중 산불을 진화하는 데 주력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 북부 지역 대형 산불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3월 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과 안계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안동을 비롯해, 영양, 청송, 영덕 등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영덕에서 8명이 숨지는 등 모두 21명이 사망하고 26일에는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던 진화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73살 박 모 씨도 숨졌습니다.
이 도지사는 "피해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라며 "헬기 조종사가 한 줌의 불이라도 더 끄기 위해 노력하다 순직하신 일에 대해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긴급 간부 회의를 주재하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산불 진화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지사는 "산림청, 소방 당국, 지자체, 산하기관 등 관계 기관이 인력과 장비 등을 총동원해 오늘 중으로 반드시 주불을 진화하라"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국가적 행정력 동원을 모두 고려해 한시라도 빨리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숙식이 편안한 호텔급 숙박시설로 최대한 안내하는 등 '선진국형 대책'을 마련해 곧장 시행하라"라고 이재민 주거 대책 마련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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