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안동과 청송으로 번지자 법무부가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수용자 일부를 대피시켰습니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3월 26일 오전 "경북북부 제2교도소 수용자 5백 명가량을 이송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25일 저녁 경북 청송군에 있는 경북북부 제1·2·3교도소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안동교도소 수감자 3천5백 명을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신속한 진화 활동과 바람 방향 변화로 제2교도소를 제외한 교정 시설 주변 상황이 호전된 데 따라 경북북부 제2교도소에서만 수용자를 이송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적 물적 피해는 없다"면서 "향후 상황도 예의주시하며 필요한 안전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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