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포항 사회 대구MBC NEWS

'경북 의성 산불' 장기화에 진화 인력 안전 우려···인력·장비난도

엄지원 기자 입력 2025-03-25 11:44:13 조회수 2

경북 의성 대형산불이 나흘째 장기화하면서 산불 진화 인력의 안전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3월 24일 오후 2시 반쯤 의성 안사면에서 진화대원 5명이 차를 타고 산속에 들어갔다가 10분간 통신이 일시적으로 두절되면서, 의성군은 재난 문자를 통해 진화대원에 대한 대피를 명령하기도 했습니다.

또 3월 24일 산불 진화에 나섰던 40대 소방대원 1명이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산불 장기화로 인력과 장비난도 커지고 있습니다.

통상 산에서 불이 발생할 경우 '공공 일자리 사업'의 일용직 근로자인 산불진화대원이 먼저 출동하는데, 지방산림청별로 수백 명 수준에 그치고 전문성을 갖춘 특수진화대는 전국 400여 명에 불과합니다.

또, 고성능 산불 진화 차량도 전국적으로 수십 대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산불 장기화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 # 의성 산불
  • # 대형산불
  • # 산불 진화
  • # 지방산림청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