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현대차그룹, 국민은행과 중소, 중견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신보와 현대차그룹, 국민은행이 상호 협력해 현대차와 기아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금융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는 국민은행이 특별출연한 50억 원을 재원으로, 현대차와 기아가 추천한 협력사에 대출금액 기준 1,000억 원을 지원합니다.

보증 비율은 3년간 90%를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0.2% 포인트를 우대해 줍니다.

또, 현대차와 기아는 국민은행에 1,000억 원을 예치하고 해당 예치금의 이자수익을 활용해 이차보전을 지원합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융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대기업,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