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다음 주에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오늘(22일) 대구에서도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이번 주말에도 계속됐습니다.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는 오후 5시부터 동성로에서 제 24차 대구시민시국대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이 탄핵 사유가 차고 넘친다면서 헌법재판소가 하루 빨리 탄핵 인용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서연/포항시 남구 연일읍▶
“확실한 명분을 쌓으려면 만장일치 의견을 하는게 조금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늦어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옥/구미시 산동읍▶
”대한민국이 법치주의 국가이니 법대로 해서 신속한 판결을 내려야 지금 우리나라가 이렇게 처해져 있는 혼란에서 헤어나지 않겠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세이브코리아 측은 중구 남산동 일대에서 탄핵 반대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국회 측이 탄핵 사유에 내란죄를 철회한 만큼 헌재가 기각이나 각하 결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헌법재판관 여러분이 뽑았습니까? 임명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을 그렇게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다음 주 국무총리와 야당 대표의 사법부 판단을 앞두고 윤 대통령 탄핵 선고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탄핵 찬반을 놓고 양 진영의 대립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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