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난 것을 두고 "조기 대선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국민에게 은연중에 심으려는 공작에 불과하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대표는 3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 20일 이 대표가 이 회장을 만나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살아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라고 말했다. 아주 바른 말이다"라면서도 "이재명의 말 바꾸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은 하루가 멀다고 반기업적 법안을 발의하고 있다. 상법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태생적으로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은 좌파 경제학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만나서는 왜 바른말을 할까?"라며 "조기 대선을 기정사실로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뺨을 때린 게 엊그제 같은데 오늘은 떡을 줄 듯이 하고 있으니 기가 찬다"라며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권 때 이재용 회장을 겁박한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조 대표는 "이재명이 진정으로 기업이 잘되기를 바란다면 기업을 언급하지도 말고, 방문하지 말고, 간섭하지도 말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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