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날달걀이 투척 됐습니다.
민주당 원내 부대표단은 3월 2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을 당장 파면하라", "내란 잔당 국민의힘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그러던 중 백혜련 의원이 2번째 발언자로 나서서 "헌재는 언제까지 최악의 국정 분열 상황을 지켜보기만 할 것이냐? 위헌성과 위법성 판단이 복잡한 사건이 아니다"라며 "비상계엄과 친위쿠데타, 내란 행위조차 탄핵 심판으로 견제할 수 없다면 탄핵 제도는 무용해지고 대통령은 초월적 존재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백 의원 쪽으로 달걀이 날아들었고, 백 의원 얼굴에 맞았습니다.
백 의원은 "솔직히 너무 아프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근에는 국민의힘 나경원, 김민전, 이만희 의원 등이 윤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었으며, 주변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도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경찰은 백 의원에게 날달걀을 던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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