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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앞 탄핵 촉구 민주당 의원에 '날달걀' 투척···"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3-20 10:43:25 조회수 0

사진 출처 델리민주
사진 출처 델리민주

헌법재판소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날달걀이 투척 됐습니다. 

민주당 원내 부대표단은 3월 2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을 당장 파면하라", "내란 잔당 국민의힘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그러던 중 백혜련 의원이 2번째 발언자로 나서서 "헌재는 언제까지 최악의 국정 분열 상황을 지켜보기만 할 것이냐? 위헌성과 위법성 판단이 복잡한 사건이 아니다"라며 "비상계엄과 친위쿠데타, 내란 행위조차 탄핵 심판으로 견제할 수 없다면 탄핵 제도는 무용해지고 대통령은 초월적 존재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백 의원 쪽으로 달걀이 날아들었고, 백 의원 얼굴에 맞았습니다. 

백 의원은 "솔직히 너무 아프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근에는 국민의힘 나경원, 김민전, 이만희 의원 등이 윤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었으며, 주변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도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경찰은 백 의원에게 날달걀을 던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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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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