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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각하는 경칭일 뿐···사상전에 정신 바짝 차려야"

엄지원 기자 입력 2025-03-19 15:53:55 조회수 5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각하(閣下)'는 "고급 관료에 대한 경칭으로 권위주의 시대 부정적으로 인식된 점은 있으나 그 자체로 나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재차 소신을 드러냈습니다.

이 지사는 3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각하의 사전적 의미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히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각하(却下)가 절실한 상황에서 중의적 표현을 강조하기 위해 언급한 용어에 발끈하는 야당의 모습이 애처롭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사는 "이것이 '용어의 연성 사상전'"이라며, "이승만, 박정희, 윤석열 대통령을 존중하게 될까 봐, 탄핵이 실패할까 봐 두려워서 '각하'라는 단어를 쓰지 못하게 야당이 극우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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