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본부세관은 2024년 1년간 대구와 경북, 경남 합천 등 관할 구역에서 63건, 39㎏의 마약류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3년도 적발 실적 12건, 6.5㎏보다 각각 425%와 496% 증가했습니다.
밀수 경로별로는 국제우편이 35건, 8.2㎏으로 가장 많았고 특송화물 24건, 1.3㎏, 여행자를 통한 밀반입 3건, 1㎏ 순이었습니다.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반입은 2023년에는 한 건도 없었지만 2024년 3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관은 우리나라 대표 공항인 인천공항에서의 검사 강화로 인한 풍선효과로, 지방공항을 통해 마약을 우회 반입하려는 시도가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본부세관은 첨단 검색 장비를 활용, 휴대품 검사를 강화하면서 마약 밀반입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월에는 파장 길이가 1∼10㎜ 정도로 짧은 밀리미터파를 쏴서 반사되는 것을 탐지하는 첨단 장비인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활용해, 태국에서 들어온 한 남성의 속옷에서 대마초와 대마 제품을 다량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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