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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여야 지도부, 탄핵 메시지 승복 진정성 공방

이상원 기자 입력 2025-03-18 08:30:00 조회수 3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상대의 승복 메시지에 대해 진정성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 헌재의 판단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것입니다."라고 했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헌재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것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헌법 수호 의지를 가진 정치인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라고 했는데, 상대의 승복 메시지의 진정성이 없다고 깎아내리는 모습은 여야가 같았는데요.

네,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을 집행하는 기관이 내리는 결정은 승복하는 게 당연한 것인데, 승복 메시지의 진정성 공방을 벌이는 건 헌재를 압박해 유리한 국면을 만들겠다는 정치권의 얄팍한 노림수일 뿐입니다요!

  • # 헌법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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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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