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6주 연속 내렸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25년 3월 둘째 주 대구 주유소 휘발유(보통 휘발유) 리터당 평균 판매가격은 1,664.5원으로 한 주 전보다 18.9원 하락했습니다.

대구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35.4원 낮아 전국 최저가로 집계됐습니다.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0.1원 하락한 1,758.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59.0원 높았습니다.

대구의 주유소 자동차용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19.4원 내린 1,527.5원으로 역시 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지속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 수요 전망 하향, 러시아-우크라이나전 휴전 논의 진전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