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오전 10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후 5시 반 기준 진화율이 100%라고 밝혔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48.3ha, 화선 길이는 4.7km가량입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운문면 주민 2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전 11시 40분을 기해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3시 반에 대응 2단계로 높여 헬기 27대, 차량 55대, 인력 657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산불 2단계는 피해 면적이 30에서 100ha 미만,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측될 때 발령됩니다.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소각을 하다 불이 산으로 옮겨붙었다"는 마을 주민의 최초 신고를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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