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자 기준 나이를 올렸는데도 2024년 대구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2024년 대구도시철도 1·2·3호선을 무료로 이용한 인원은 4천566만여 명으로 무임손실액은 681억 3천여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 614억 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무임 수송 인원의 86.5%는 66세 이상 노인이었고 그 외 장애인 12.6%, 유공자 0.8% 등이었습니다.
공사 측은 고령화로 어르신 승객이 늘어난 데다, 2024년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면서 무임 손실액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구시는 무임 손실 규모를 줄이기 위해 2024년부터 도시철도 무료 이용 경로자의 기준 나이를 기존 65세에서 매년 한 살씩 올려 2028년 70세 이상으로 맞출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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