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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청 신도시 'K과학자 마을' 착공식

김철우 기자 입력 2025-03-10 09:33:54 조회수 2


경상북도는 3월 10일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특화 주거 용지 내 'K 과학자 마을' 조성 사업 터에서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착공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김형동 국회의원, 임종식 교육감, 박성만 도의장, 권기창 안동시장 등 관련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전국 최초의 은퇴 과학자를 위한 주거 단지 조성을 축하했습니다.

경북도는 저출생, 고령화, 기후변화 등의 사회적 문제로 인한 범국가적 위기 도미노 확산을 저지하고 지방정부 스스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통한 생존의 해답을 찾기 위해 은퇴 과학자의 잠재력을 활용한 'K 과학자 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 과학자 마을'은 은퇴 과학자의 거주와 연구, 후학 양성, 창업 등을 융합해 하나의 단지에서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단독형 주택과 공유 사무실, 콘퍼런스홀,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함께 조성합니다.

인문, 자연, 기술 융합으로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K 과학자 마을은 세계적 거장 승효상 건축가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설계에 참여해 시대와 세대가 변해도 가치가 변치 않고 역사를 관통해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는 천년 건축의 지향점을 실체적으로 구현하는 첫 모델입니다.

도는 이번 k 과학자 마을 조성을 통해 22개 시군에 천년 건축을 확산, 보급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한편 지역 문화관광 자원으로서 생활 인구 유입에도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경북도는 하반기부터 K-과학자 15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위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우수 과학자를 추천받고 경북연구원에 K-과학자 지원조직을 신설하는 등 K-과학자 마을의 성공적인 운영, 관리 모델을 마련합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현재 대한민국은 수도권 비대화로 인구 감소, 성장 둔화, 지역 소멸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어 'K 과학자 마을' 처럼 지방정부 주도의 혁신적 성장 모델이 지속 가능한 미래의 해답이 될 것이다"라며 "K-과학자 마을의 성공적 추진으로 인재가 모인 곳에 기업이 찾아오고 세계적 인재 배출과 기술 주도 신생 기업의 요람이 될 경북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이라는 신념으로 잠재력 높은 은퇴 과학자 유치와 지속적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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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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