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기각돼야 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3월 8일 낮 자신의 sns에서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 난감한 대한민국이다"라면서 "그래도 전쟁보다 혼란이 더 낫지 않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의 사조직도 척결해야 하고 법원의 하나회도 척결해야 하고 헌재, 공수처는 폐지해야 하고, 선관위 부패 조직도 척결해야 하고 앞으로 할 일이 태산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7일 자신의 sns에서도 "그동안 줄기차게 윤 대통령 구속은 불법 구속이니 구속 취소하라는 내 주장을 받아준 법원의 결정에 대해 격하게 감사드린다"며 "공수처장과 검찰총장, 서울고검장은 불법 수사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탄핵도 당연히 기각되어야 한다"며 "기초적인 법 상식도 없는 저런 사람들이 사정 기관의 책임자라는 게 참 부끄럽다"며 "즉시 항고 따위는 안 하는 게 맞다. 그건 면책적 항고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