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에서 삼성라이온즈 최대 성과로 꼽히는 새 얼굴들인 배찬승과 심재훈, 차승준 그리고 함수호, 이른바 '배심차함'의 활약이 시범경기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근 들어 신인 선수들이 함께하지 않았던 삼성의 스프링캠프에서 2025년은 무려 4명의 신인 선수가 1차 괌 캠프에 이어 2차 캠프인 오키나와까지 모두 1군 선수와 함께했습니다.
1차 지명을 받은 투수 배찬승과 함께 내야수 심재훈과 차승준, 외야 자원인 함수호는 2025 신인드래프트 1~4라운드 선발 자원으로 지난해 11월 펼쳐진 마무리 캠프보다 이번 캠프에서 월등히 발전한 모습을 선보여 박진만 감독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4명의 선수 중 일부는 오키나와 캠프 중반 퓨처스로 갈 예정이었지만, 코치들이 1군에서 충분히 기량을 점검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이를 박진만 감독이 수락하며 캠프를 완주합니다.
오키나와에서 펼쳐진 첫 연습경기였던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맞대결에도 타자 3명은 선발 출전해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였고, 배찬승은 9회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신인 4명 모두 출전해 뚜렷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연습경기에 4차례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 기대감을 높인 배찬승을 시작으로 2루수로 나섰던 심재훈은 수비면에서 높은 기량을 선보였고, 차승준은 공수에 조화와 빠른 적응을, 함수호는 거포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입니다.
선배들과의 경쟁구도가 가능하다는 평가까지 받은 신인 4인방 '배심차함'은 다가오는 시범경기에도 1군 선수단과 함께 할 예정입니다.
박진만 감독은 이 선수들이 빠른 KBO리그 적응과 함께 다양한 변수가 있다는 점에서 팀의 탄탄한 백업 확보를 위해서도 시범경기를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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