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3월 4일부터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에 공공자금관리기금의 지원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장은 출근 시간인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기획재정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데, '신공항은 국가안보 군사시설, 국가 경제 기반 시설'이라는 피켓을 들고, 기재부가 융자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의장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군 공항을 같이 건설함에도 지자체가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기재부가 전향적인 자세로 지원해달라"라고 촉구했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공공자금관리기금 13조 원이 필요한데, 대구시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에 걸쳐 지방채를 발행하고 공자기금에서 지방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