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오피스텔 살인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양정렬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부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강도 살인 혐의의 양정렬에 대해 강도살인 등 혐의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하고 전자장치 부착 30년 명령도 청구했습니다.

양 씨는 2024년 11월 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처음 본 30대를 살해하고 피해자 지문을 이용해 6천만 원을 대출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범행 전에는 인터넷으로 범행도구를 구매하는 등 계획을 세우고 범행 뒤에는 일주일간 도피행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6천만 원 때문에 파렴치한 범행을 저질렀고 교화될 가능성도 희박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선고는 4월 15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