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남편인 80대 남성은 저수지에서 구조됐습니다.
70대 여성은 10년 넘게 치매 등 지병을 앓아 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뒤 남편이 아내를 돌봤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80대 남성은 차를 몰고 저수지에 들어가려다 낚시꾼들의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에 구조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부부가 평소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했다는 유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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