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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리포트] 통폐합 위기 속 '작은 학교' 인기 여전

홍석준 기자 입력 2025-03-03 07:30:00 조회수 2

◀앵커▶
최근 교사 정원 감축과 학생 수 감소가 이어지면서, 경북의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도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학교들의 특색있는 방과후 과정들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여전히 인기인데요, 

정윤채 MBC 청소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봄 방학 중에도 많은 학생들이 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와룡초등학교는 한때 학생 수가 줄어들어 걱정이 많았던 작은 학교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자유학구제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맞춘 다양한 교육 활동이 제공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민석 안동 와룡초 1학년▶ 
"저는 방과 후에 인라인이랑 코딩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정영택 안동 와룡초 학부모▶ 
"방과 후에 여러 활동을 무료로 배울 수 있고, 일하느라 시간이 없는데 늘봄학교 덕분에 오후 6시까지 돌봄이 가능해서 안심이 돼요."

승마 체험에서 스마트교육까지 그리고 10개가 넘는 방과 후 프로그램.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끼를 가꾸는 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조선아 안동 와룡초 교사▶ 
”우리 학교는 소규모 학급이라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지도를 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방과 후 활동이 다양해서 학부모님들도 만족하고 계세요. 또,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가 확대되면서 인근 지역 학생들도 입학할 수 있게 된 점도 중요한 이유예요."

와룡초등학교는 자유학구제 운영으로 올해 4명이 추가로 입학할 예정입니다.

작은 학교에서 시작된 큰 변화! 와룡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활기찬 배움터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 청소년기자 정윤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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