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찬성한다는 의견이 전국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대구·경북만 유일하게 탄핵 반대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회사 한국갤럽이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9%가 탄핵 찬성, 35%가 탄핵에 반대했습니다.
5%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대구·경북은 탄핵 찬성 38%, 탄핵 반대 55%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탄핵 반대가 높았습니다.
부산·울산·경남은 탄핵 찬성 49%, 탄핵 반대 43%였습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5%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4%, 오세훈 서울시장 3%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각각 1%를 기록했습니다.
특정인을 언급하지 않은 비율은 34%였습니다.
차기 대선 결과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에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8%,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1%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유지' 응답은 1%p 올랐고, '정권 교체' 응답은 2%p 내렸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5%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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