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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분양 주택 8,742가구로 소폭 감소···'악성 미분양' 전국 최다

도건협 기자 입력 2025-02-28 10:07:55 조회수 4


1월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소폭 감소했지만, 악성 미분양은 큰 폭으로 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8,742가구로 한 달 전보다 0.7%(65가구) 감소했습니다.

경기도 1만 5,135가구에 이어서 전국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많습니다.

하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한 달 전보다 15%(401가구) 증가한 3,075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1.1%(74가구) 감소한 6,913가구로 경기도, 대구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많았고,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23가구) 감소한 2,214가구로 대구, 전남, 부산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 2,624가구로, 3.5%(2,451가구) 늘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2,872가구로 6.5%(1,392가구) 늘어 2013년 10월(2만 3,306가구)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월 늘어난 악성 미분양의 86%는 지방에서 발생했고, 특히 부산(20.3%↑), 대구의 증가 폭이 컸습니다.

1월 주택 매매 거래는 대구 1,619건, 경북 2,805건으로 각각 전월보다 20% 이상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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