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100일째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새 학기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대구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전국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기 위한 노조의 요구안에 대해 교육청은 어떠한 제시안도 없이 수용 거부하고 있다"면서 "교육감의 불통과 무시는 결국 학생들과 학부모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새 학기에도 학교 현장의 혼란은 다시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급식·경비·환경미화 등 노동자가 모인 대구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방학 중 비근무자의 상시직 전환, 급식실 인력 충원과 산업재해 대책 마련, 정규직과 차별 없는 휴가제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22년 12월부터 대구시교육청과 단체교섭을 벌여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2024년 11월부터 교육청 본관 앞에서 천막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 # 대구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 # 비정규직 노동자
- # 천막농성
- # 파업
-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