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을 권고하는 안건을 의결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안창호 위원장이 2월 25일 대구를 방문한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기습 피켓 시위를 벌이며 규탄했습니다.
인권운동연대 등 29개 단체는 "국가인권위원회를 역사상 가장 수치스럽고 모욕적인 내란수괴 부역 조직으로 전락시켰다"며 "인권위의 독립성을 침해하고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린 안창호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국가인권위 대구사무소를 찾은 안 위원장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국민들의 인권과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여러 가지 사태를 우려하는 심정으로 (안건 의결을) 결정한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결정문을 잘 읽어보고 저런 주장 (비판)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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