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김해에서 오키나와로 향하던 진에어 항공기가 이륙 직후, 항공기의 이상 소음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2월 25일 오전 8시 5분 김해공항에서 오키나와 나하공항으로 갈 예정이었던 진에어 LJ 0371편이 이륙과 동시에 강한 기계음이 3차례 연속으로 들리며 기체가 흔들리자, 즉각 회항을 결정했습니다.
진에어는 바로 기내 방송을 통해 “항공기 엔진 계통 등에는 이상이 없다”고 안내하면서 그래도 “혹시 모를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오키나와로 향하지 않고 김해로 돌아간다”라고 밝힌 뒤, 항공기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연료를 소진하고 약 한 시간가량 비행을 이어간 뒤, 착륙을 진행했습니다.
기장의 안전을 우선에 둔 판단과 빠른 안내로 대부분 탑승객들은 최근 이어진 항공기 관련 사고로 인한 불안한 상황에도 회항 결정 등에 별다른 소동없었습니다.
이 항공기에는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손님과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관련 야구팬과 취재진들로 승객이 가득했습니다.
진에어 측은 바로 대체 항공편 알아보는 등 최대한 빠른 조치를 약속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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