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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산불 잇따라···"쓰레기·농부산물 소각 원인"

손은민 기자 입력 2025-02-24 16:25:50 조회수 3


건조특보가 내려진 대구·경북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2월 24일 오전 11시 50분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70대 남성이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산림 200여㎡가 불에 탔습니다.

오후 1시쯤에는 경북 청송군 현서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0.2ha를 태운 뒤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경주 산불은 쓰레기를 소각하다, 청송 산불은 농부산물을 태우다 불씨가 옮겨붙은 게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오후 2시쯤에도 경북 안동시 서후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9대와 차량 20여 대, 인력 120여 명을 투입해 1시간 10분 만에 진화했는데, 산림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에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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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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