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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2025년 전국 대회만 17개

장성훈 기자 입력 2025-02-24 07:30:00 조회수 2

◀앵커▶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유명한 경북 울진이 전국적인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2025년 축구와 야구, 탁구, 서핑 등의 전국 대회만 17개가 열리고 동계 훈련으로 다녀간 선수단은 전국 40여 개 팀 1천여 명에 이릅니다.

장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5년 경북 울진에서 열리는 첫 전국 스포츠 대회, 울진 금강송 전국 축구 대회가 1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115개 팀, 2천 5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입니다.

◀윤재덕 수석코치 서울 NEOFC▶ 
"사실 저희 팀은 울진을 처음 왔는데 생각보다 운동장 등의 시설들은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울진에선 2025년 이번 축구 대회를 시작으로 야구와 탁구, 서핑 등의 종목에서 전국 대회만 17개가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2025년으로 22회째를 맞는 울진 트라이애슬론 대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인 3종 경기 대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울진은 동계 전지 훈련지로도 인기입니다.

올겨울에만 야구와 배드민턴 등 전국 40여 개 팀, 천여 명의 선수단이 다녀갔습니다.

◀정다훈 청주고 야구부▶
"울진으로 와서 따뜻한 데 있어서 좀 더 기술 훈련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울진이 스포츠 도시로 급부상한 건 겨울이 따듯한 해양성 기후와 청정한 자연환경, 그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스포츠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왔기 때문입니다.

◀손병복 울진군수▶
"경기장이 전체 52군데가 있고 그다음에 실내체육관도 5군데가 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서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도민체전을 2번이나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선수단이 머물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편의시설 부족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 뉴스 장성훈입니다. (영상취재 노영석, 그래픽 최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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