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지역 학교들이 AI 디지털교과서 채택한 비율이 98%로 전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새 학기를 앞두고 지역 466개 초·중·고교 가운데 AI 디지털 교과서를 선정한 곳은 458곳으로 전체의 98%입니다.
이는 전국 1만 1,921개 학교 중 3,389개가 AI 디지털 교과서를 채택해 평균 채택률 32.3%와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것입니다.
강원이 49%로 뒤를 이었고 경북과 충북 45%, 경기 44%, 제주 41%, 부산 35% 등의 순입니다.
세종으로 8%로 채택률이 가장 낮았고 전남 9%, 경남 10%에 불과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대구 학교 가운데 AI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은 8곳은 대구과학고와 대구일과학교 등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2024년 말 AI 디지털교과서의 지위를 교과서 대신 교육자료로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에도 모든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전교조 대구지부는 성명을 내고 "대구교육청이 일선 학교들에 디지털교과서 의무 선정을 강요하며 학교장들의 교과서 선정 권한을 침해한 것이어서 이번 사태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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