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등 변화한 도시환경을 반영해 10년 만에 개편한 시내버스 노선을 2월 24일부터 시행합니다.

현재 122개 노선 중 53개는 그대로 놔두고, 22개는 대폭 변경, 32개는 일부 변경, 15개는 폐지, 20개는 신설됩니다.

개편으로 직행·급행 노선이 신설돼 장거리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굴곡·중복노선 개선으로 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외곽과 도심·외곽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학정동~영남대 등 직행 2개 노선과 칠곡경북대병원역~삼국유사·소보면 등 급행 3개 노선이 신설됩니다.

또 서대구역~서부정류장 노선 신설, 서대구역~칠곡 노선 증설, 서대구역~평리뉴타운 노선 개선 등으로 서대구역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신암뉴타운·도남지구 등 택지개발 지역의 노선이 늘어나고, 금호·세천 지구의 통학 불편이 줄어들며, 도시철도와의 중복 노선도 개선됩니다.

대구시는 종합상황실 운영, 현장 안내요원 배치, 세대별 노선 안내 책자와 전단지 배부 등을 통해 시민 혼란과 불편을 줄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