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경산시의 숙원 사업인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가 마침내 성사됐습니다.
쇼핑몰이 들어설 곳은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인데, 경산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들뜬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경산 지식산업 지구에 있는 유통 상업시설 용지입니다.
이곳 10만 9천여㎡ 땅에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이 들어섭니다.
이 땅은 애초 산업시설 용지였지만 산업단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려는 경산시의 부단한 노력이 결실을 보면서 2024년 4월 유통 상업시설 용지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땅 주인을 찾기 위해 3개 이상의 대규모 점포를 운영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경쟁 입찰이 이뤄졌고,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이 신세계사이먼을 제치고 낙찰자가 됐습니다.
낙찰가는 994억 5천만 원, 입찰 기준가 565억 원보다 428억 원이나 높습니다.
◀김유환 경산지식산업개발 대표이사 (경산 지식산업 지구 사업 시행자)▶
"저희는 2월 28일까지 낙찰자(한무쇼핑)와 분양 계약을 체결하고 그 이후에는 수분양자(한무쇼핑)가 건축 인허가 및 시공을 거쳐서 진행하게 됩니다."
예상되는 쇼핑몰 개점 시기는 2028년입니다.
◀문은영 경산시 기업정책과장▶
"건축 설계에 들어가게 되면 2026년~2027년까지 건축을 통해서 2028년 개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희 경산시는 2028년 개점을 위해서 행정 절차를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입니다."
기대하는 연간 방문객은 800만 명으로, 유동 인구가 늘고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경산 지식산업 지구 활성화와 입주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현일 경산시장▶
"건설부터 시작해서 1만 3~4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고, 세수 증대, 더불어 여러 가지, 근로자들이 정주할 수 있는 정주 여건도 있어서 기업들이 근로자들 구하기에 참 좋다···"
입주기업의 생산품이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선순환 구조도 목표로 세워두고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쇼핑몰 입주에 따른 지역발전 방안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머무르면서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 만들기에도 힘을 쏟아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각오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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