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법 제11형사부 이종길 부장판사는 사기도박에 투입하는, 이른바 '블랙 딜러'를 육성해 승패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지노 임원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등 모두 12명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2017년 4월부터 대구의 한 호텔 카지노에 '블랙 딜러'를 투입해 게임 하던 외국인 1명이 5천여만 원을 잃게 하고, 다른 외국인들을 상대로 수십억 원을 가로채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이 지능적이고 피해 회복 노력으로 볼만한 사정이 없는 점, 피해 금액이 불명확하고 사기도박으로, 실질적으로 얻은 이득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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