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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납작 복숭아' 품종 보호 출원

김철우 기자 입력 2025-02-16 10:00:00 조회수 3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됐던 일명 납작 복숭아의 신품종 '새빛반도'를 국내 최초로 육성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빛반도'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2016년부터 반도형 품종 육성에 주력해 2018년 '대구보'와 '만생유도반도'를 인공교배한 후 실생을 양성하고, 생육과 과실 특성을 평가해 2024년 최종 선발된 품종입니다.

일반 복숭아보다 크기가 작고 납작한 형태여서 '납작 복숭아' 또는 '도넛 복숭아'로 불리는데, 과실 무게가 150에서 190g이고, 당도는 11.2브릭스입니다.

또, 향기가 풍부하고 기존 반도형 품종에서 문제로 지적됐던 꼭지 반대편 열과 발생이 적어 생산성과 상품성이 개선됐습니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새빛반도' 품종보호 출원 후 국립종자원의 2년간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보호 등록이 완료되면, 종묘 업체와 통상 실시권 이전을 통해 묘목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2024년 10월 청도군과 '납작 복숭아 신품종 명품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납작 복숭아의 조기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재배 매뉴얼 개발해 보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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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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