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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봉식 "김용현이 준 A4에 2200 국회, MBC, 여론조사 꽃 기억···시간대별 장소와 계엄군 출동 장소로 인식" "김용현이 준 종이, 계엄 전 파쇄"

조재한 기자 입력 2025-02-13 15:03:14 조회수 9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비상계엄 직전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A4 문건을 받았지만 내용은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청장은 12월 3일 오후 7시 30분쯤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윤 대통령 안가를 방문했고, 함께 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조 청장과 자신에게 A4 문건을 1장씩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2200 국회'라는 문구는 기억하지만 전체는 기억나지 않고, 시간과 장소가 몇 군데 적힌 걸로 기억하는데, 언론 보도를 보고 MBC와 여론조사 꽃 정도가 기억났고 그 외에는 정확한 기억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문건은 파쇄했고 주의 깊게 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주요 인사 체포나 국회 봉쇄 지시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안가에서도 대통령의 방첩사 언급이나 지원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들은 바 없다고 했습니다. 

국회 봉쇄 지원 등도 없었고 "비상계엄이 현실화됐으니, 일시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계엄군도 국회 쪽으로 출동한다고 하니 우발사태, 안전사고, 군과 시민 간 충돌 방지 차원에서 안전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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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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