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64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2025년 2월 둘째 주(2월 1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12% 떨어졌습니다.

북구(-0.22%)는 태전·산격동 구축 위주로, 서구(-0.20%)는 내당동 위주로, 중구(-0.16%)는 남산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전셋값도 0.09% 떨어져 69주 연속 하락세가 계속됐습니다.

북구(-0.21%)는 태전·관음동 구축 위주로, 중구(-0.15%)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남산·대봉동 위주로 하락했고, 수성구(-0.12%)는 만촌·범어동 위주로 전셋값이 내렸습니다.

다만 동구는 0.02% 올라 3주째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셋값은 0.01% 하락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