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탄핵 심판 소추 단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에 참석하면서 "윤 대통령의 비겁한 리더십을 국민도 규탄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2월 13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훌륭한 감독은 경기에 패배했을 때 '모든 것은 감독인 내 책임이다. 선수들은 잘못이 없다.' 이렇게 말하고, 못난 나쁜 감독은 경기에서 지면 선수들 탓을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훌륭한 감독은 경기에 이겼을 때 선수들 덕분에 경기에 이길 수 있었다, 이렇게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곤 한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발언을 언급했는데, "'당시 현장의 사태 악화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현장 지휘관, 부하들 덕분이다. 따라서 내 부하들에게는 선처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게 정상 아니냐?"라고 꼬집었습니다.
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까지 '모든 것이 내 잘못이다. 내 탓이다. 내 부하들은 선처해 주고 용서해 달라'라고 말한 적이 있냐?"라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그날 밤, 진실의 얼굴들이 드러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비겁한 리더십을 국민들도 규탄하고 있다. 이제라도 대통령은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고 그리고 모든 것은 내 책임이라고 말씀하시고 국민께 진정으로 사과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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