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8일 동대구역에서 열린 보수 기독교 단체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것을 두고, 공무원의 정치 중립의무를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철우 지사는 당시 집회 단상에 올라 "시원하게 연설하고 싶지만 도지사는 연설을 못 하게 돼 있다"고 전제한 뒤 애국가 1절을 제창한 뒤, "하나님이 도와주면 기적이 일어난다"며 집회 취지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지방공무원법상 공무원의 시위 참가와 집회에서의 의견 발표는 금지돼 있다"며 이 지사의 집회 참가부터가 명백한 불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아가 "이 지사는 애국가를 부르면서 ‘하느님’을 개신교 표현인 ‘하나님’으로 바꿔 부르는 등 ‘종교 중립의 의무’까지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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