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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경제성 없다' 정부 판단에 포항시민 허탈

이규설 기자 입력 2025-02-07 13:54:00 조회수 0


포항 영일만 앞바다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1차 탐사 시추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자,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포항 시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2월 4일 포항시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연계한 지역자원시설세 입법화를 발표한 데 이어 포항에서는 이틀전(5일)부터 대왕고래 추가 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1천만 명 서명운동까지 시작된터라 시민들은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포항시 관계자는 "1차 시추를 통해 채취한 시료는 아직 정밀 분석이 남아 있어 섣부르게 판단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정부가 최소 5차례 탐사 시추를 진행한다고 했던 만큼, 이러한 부분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차 탐사시추 결과 브리핑에서 "가스 징후가 잠정적으로 일부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그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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