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겨울을 끝내기는커녕, 되레 역대급 한파를 몰고 왔습니다.

이번 주 내내 영하권 강추위와 칼바람이 기승을 부렸는데요.

2월 6일은 잠시 기온이 주춤했는데 밤사이 몰아친 기습 폭설에 아침부터 도심이 하얗게 변하기도 했습니다.

눈은 7일 오후에 대부분 그쳤지만, 울릉도와 독도에는 8일까지 꽤 많은 양의 눈이나 비가 이어지겠고요.

7일부터 다시 한파가 기세를 올리며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돼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8일은 영하권의 한파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대구의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낮에도 1도에 그치며 대구와 경북 전 지역이 종일 춥겠습니다.

더불어 칼바람까지 몰아치며 체감온도는 -15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요.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체감온도가 -20도까지 내려가 추위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9일은 8일보다 기온이 오르긴 하지만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예상됩니다.

토요일 우리 지역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 ‘좋음’ 수준 예상되고요.

한파특보가 이어지며 대부분 지역에서 2월 7일보다 더 춥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살펴보면 대구의 아침 기온 -10도, 안동 -13도, 포항 -9도까지 낮아지겠고요.

낮 기온은 대구와 포항 1도, 안동 -2도로 해가 떠도 기온은 좀처럼 오르지 않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까지 영하권 기온에 찬바람까지 더해져 맹추위가 이어지겠고요.

수요일 비나 눈 소식과 함께 기온은 차차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