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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명태균 특검법 추진···내란 수사 지켜보며 덮으려는 수작으로 보여"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2-06 11:16:36 조회수 7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국민의 뜻을 모아 특검법을 추진하고 죄지은 자를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월 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조정 회의에서 "비상계엄 직전까지만 해도 명 씨의 국정농단이 정국의 핵이었지만, 지금 창원지검은 명 씨의 '황금폰'을 입수했지만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라면서 "내란 사건 수사를 지켜보며 적당히 덮으려는 수작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여론조작 의혹, 각종 공천에 대한 불법적 개입 등에 대해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고 소환된 정치인도 없다"라면서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모든 사건의 발단인 명태균 게이트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김건희 특검법 안에도 (명태균 관련한) 수사 범위에 들어가 있었다"라면서도 "최근 내란 사태 조사 과정에서 계엄 발동의 중요한 근거로 부각됐기 때문에 별도 특검을 추진하자는 방향으로 정리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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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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