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소매 판매가 2.2% 감소하며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2024년 전산업 생산지수는 113.6(2020년=100)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와 의약품 등 생산이 늘며 광공업 생산이 4.1% 증가했지만, 서비스 소비가 반영된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 감소 영향으로 1.4% 증가해 증가 폭이 전년 대비 절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은 2.2% 줄어 신용카드 대란 사태가 있었던 2003년(-3.2%) 이후 21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줄어 199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장기간 감소했고, 감소 폭도 커졌습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3.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4%), 의복 등 준내구재(-3.7%)에서 모두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업태별로는 전년 대비 무점포소매(2.4%), 면세점(3.1%)에서 판매가 증가했지만 전문소매점(-3.4%),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4.1%), 슈퍼마켓 및 잡화점(-5.9%), 백화점(-3.3%), 대형마트(-2.3%)에서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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