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 소비자 물가가 2달 연속 2% 이상 올랐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5.5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1% 상승(전월 대비 0.6% 상승)했습니다.
2024년 12월 2.0%를 기록한 데 이어 2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많이 구입하는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생활물가 지수는 2.5% 올랐고,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 지수는 0.3% 하락했습니다.
많이 오른 품목을 보면 배추가 58.4%, 귤이 22.7% 올랐고, 휘발유 10.4%, 경유가 6.6% 올랐습니다.
도시가스가 7.5%, 지역 난방비는 10.0% 상승했습니다.
지출 목적별로 물가 상승 기여도(전년 동월 대비)가 높은 품목을 보면 음식 및 숙박(치킨 6.1%↑, 삼겹살-외식 5.2%↑)이 0.42% 포인트, 교통(휘발유 10.4%↑, 경유 6.6%↑) 0.39% 포인트,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0.36% 포인트였습니다.
경북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36(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2% 상승(전월 대비 0.8% 상승)하며 2024년 7월 이후 6개월 만에 물가상승률이 2%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경북의 생활물가 지수는 2.6% 상승, 신선식품 지수는 2.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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