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가 동국대 경주병원과 협력해 응급 의료 시스템 개선에 나섰습니다.
동국대 경주병원에 85억 원을 투입해 응급실 규모를 2~3배 늘리고, 첨단 응급 장비도 대폭 확충할 예정입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5 경주 APEC 정상 회의에 대비해 동국대 경주 병원이 응급 의료 센터를 새롭게 정비합니다.
응급실 병상을 기존 20개에서 27개로 늘리고, 응급실 전체 면적도 2~3배가량 확장하는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VIP들의 응급 상황에 대비해 18개 병상을 갖춘 전용 병동을 만들고, 고용량 산소 치료기 등 17개 종류의 응급 의료 장비도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주호 동국대 경주병원장▶
"진료 구역 구역이 기능적으로 확보되는 상황으로 (응급)시설이 확장이 됩니다. 그래서 리모델링 확장 공사가 이미 시작됐습니다. 27개 베드를 준비하고 각 구역별로 적절한 응급 의료에 대응할 수 있도록 ···"
필요한 예산은 85억으로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60억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동국대 경주병원 측이 분담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지역 응급 센터의 수준이 향상되면서 APEC 이후에도 경주 시민들이 더 나아진 의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병철 경주시 보건소장▶
"무엇보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구축된 의료 인프라는 APEC 이후에도 경주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의료 자원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한편 동국대 경주병원은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 책임 의료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4년 12월 4주기 종합병원 인증 의료 기관으로도 지정됐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영상취재 노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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