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에 출석한 핵심 증인 3명 가운데 이진우 전 국군수도방위사령관이 첫 번째 증인으로 나서 국회 측 질문에 대부분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본인의 형사 소송과 검찰 조서에 대한 증거 인정 여부가 진행되고 있다며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국회 측은 "수방사 병력에 국회 담을 넘어 진입하라는 지시를 했는지", "윤 대통령으로부터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오라고 한 지시를 받았는지"의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국회 측에 이어 윤 대통령 측에서 "출동 시 장관이나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 본관 출입을 막고 의결 못 하게 하란 지시 받은 바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국회 본관 진입에 대해서는 "지시가 아니라 매뉴얼상 내부 진입 계획이 없었고 비상계엄 선포 전 병력을 미리 준비시킨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진우 전 사령관에 대한 신문은 당초 예정된 1시간 30분보다 20분가량 더 진행되고 4시 21분쯤 종료됐습니다.
이 전 사령관 신문 종료에 이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 대한 신문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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