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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 5차 변론 핵심 증인 3명 주목···국회 질서 유지? '의원' 아닌 '요원'?

조재한 기자 입력 2025-02-04 09:37:46 조회수 2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이 재개되는 가운데 국회 봉쇄 등에 대한 증인 3명의 증언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2월 4일 오후 2시 열리는 5차 변론에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3명을 출석시켜 신문합니다.

1월 23일 4차 변론에서 논란이 된 '의원이 아닌 요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 측 발언에 대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5차 변론에 출석하는 증인들은 앞서 국회 등에서 정치인 체포와 국회 봉쇄를 지시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홍 전 차장은 계엄 당일 밤 10시53분쯤 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라는 발언을 직접 들었다며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여 전 사령관은 홍 전 차장에게 체포 대상자 명단을 알려줬고, 이 전 사령관은 국회에 계엄군 병력을 보낸 것으로 검찰 조사 등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5차 변론에도 직접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회 측은 증인 신문 때 윤 대통령과 증인들의 시선이 겹치지 않도록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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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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