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지역 국민연금 수급자가 6년 만에 1.5배, 수령액은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2024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83만 337명이 4조 6,134억 원의 국민연금을 수령했습니다.
노령연금이 68만 7,408명에 4조 1,385억 원으로 가장 많고, 유족연금 13만 4,322명에 4,282억 원, 장애연금은 8,607명이 467억 원을 각각 받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5만 1,396명에 1조 9,551억 원, 경북은 47만 8,941명이 2조 6,583억 원을 받았습니다.
연간 지급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에서는 달서구, 경북은 포항시로 각각 4,424억 원과 5,449억 원이 각각 지급됐습니다.
100만 원 이상 연금 수급자 약 8만 4천 명···6년 만에 5배 증가
6년 전인 2018년과 비교해 수급자는 약 1.5배, 연간 지급액은 2배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월 연금액이 100만 원이 넘는 대구·경북 지역의 연금 수급자는 2018년 1만 6,901명에서 2024년 8만 3,994명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200만 원 이상 받는 연금 수급자는 6년 전에는 한 명도 없었지만 2024년에는 3,432명이 수령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지급받는 수급자는 매월 274만 7천 원을 받고 있고, 노령연금 수급자의 평균 연금액은 61만 8천 원입니다.
수급자 수보다 연금 지급액의 증가 폭이 더 큰 이유는 가입 기간이 늘어나면서 1인당 지급 금액이 증가한데다 매년 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연금액이 인상됐기 때문입니다.
2025년은 2024년 전국 소비자 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2.3% 인상된 연금이 매월 지급합니다.
한편, 2024년 1~10월간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은 11.34%를 달성해 약 120조 원의 수익금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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