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2025년 1조 2,623억 원 규모의 공사와 용역, 물품 발주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가스공사 발주 규모는 공사 211건에 8,695억 원, 381건에 용역 2,342억 원, 물품 구매 607건에 1,586억 원으로, 2024년보다 1,273억 원 증가했습니다.

공사 부문에서는 '당진기지 2단계 5~7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건설 공사'가 6,677억 원으로 가장 큰 규모이고 '가산~가평 천연가스 공급 시설 제1공구 건설 공사 등도 발주됩니다.

용역 부문은 '2025 시설 통합 위탁관리 용역'이 550억 원, '특수 경비 용역' 310억 원, '당진기지 건설공사 5~7 저장탱크 비파괴검사 기술 용역' 160억 원 등의 순입니다.

물품 부문에서는 '주배관 건설용 파이프 연간 단가 계약' 311억 원과 발주 물량 중 일부에 대해서는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들 기업만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합니다.

특히, 가스공사는 이 중 상반기에만 1조 1천억 원 규모의 발주를 조기에 집행함으로써 경기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 악화와 국내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한 가스공사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라며, "속도감 있는 계약 절차 진행으로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